국내총생산 (GDP)

국내총생산의 의미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것이다.

1) 한 나라 안에서: 지리적 영역(geographical territory)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주된 경제이익(predominant economic interest)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2) 일정 기간: 이란 생산과 소득의 흐름을 1년 또는 1분기(3개월) 단위로 측정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3) 새롭게 생산: GDP가 그 해 또는 그 분기에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부가가치로 측정됨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자동차회사가 새 차를 만들어 팔면 그 금액이 GDP에 포함되지만 사람들이 사고파는 중고차의 금액은 GDP에 반영되지 않는다. 즉, 과거에 생산된 것의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4) 재화와 서비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의·식·주와 정신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생산되는 것을 말한다. 재화는 쌀, 의복, 자동차, 건물처럼 물질적으로 형태가 있는 상품이다. 서비스는 운송, 숙박, 금융, 의료, 교육, 문화활동 등과 같이 형태가 없는 사람의 노력이다.

5) 시장가치를 합산한 : 최종 생산물인 각종 재화와 서비스의 양에 이들의 시장가격을 곱해서 얻은 수치를 합산한다는 의미다. 즉, GDP는 종류가 다양하고 물리적 단위도 각기 다른 생산물을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합하여 하나의 경제활동 지표로 나타낸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의 측정 방법

이제 노트 제조회사가 제지회사에서 350원의 종이를 구입하여 노트를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1000원에 판매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여기서 노트 제조회사가 생산한 노트의 가치(1000원)를 산출액이라 하고 노트 제조회사가 구입한 종이의 가치(350원)를 중간투입액이라고 한다. 그리고 산출액에서 중간투입액을 뺀 것을 노트 회사가 새롭게 창출한 부가가치(650원=1000원-350원)라고 한다.

GDP는 생산활동의 각 단계에서 새로 창출된 부가가치의 합으로 제지회사의 산출액 가치(350원)와 노트 제조회사의 산출액 가치(1000원)를 그대로 합산하여 GDP를 측정한다면 종이의 가치가 두 번 계산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부가가치(value added) = 산출액(output) - 중간투입액(intermediate input)

GDP는 이처럼 생산단계별 부가가치액의 합계를 구하는 방식으로 구할 수도 있고 최종 생산물의 가치만을 측정하여 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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